증권 유관기관, 2000억 규모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에 1000억 출자

입력 2018-05-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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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한국증권금융 등 자본시장 유관기관은 혁신 코스닥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를 2000억 원 규모로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펀드에는 한국거래소(330억 원), 한국증권금융(300억 원), 한국예탁결제원(200억 원), 한국금융투자협회(100억 원), 코스콤(70억 원)이 총 1000억 원을 출자하며, 한국성장금융이 운용을 맡는다.

해당 1000억 원은 각각 최소 1000억 원 규모로 조성될 2개 펀드에 500억 원씩 출자된다. 2개 펀드를 운용할 운용사 2곳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31일 제안서를 접수한다.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는 코스닥 상장사 중 자금 조달이 어려운 혁신 기술기업 및 저평가 기업을 발굴해 신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주된 투자 대상은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 및 이익 미실현 기업 성장요건(테슬라요건)으로 코스닥에 성장한 기업 또는 최근 1년간 PER(주가수익비율) 또는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산업평균 이하인 저평가 기업이다.

자금을 조달한 코스닥 기업은 해당 자금을 공장 증설, 신규사업 계획, 해외 진출, 인수ㆍ합병(M&A), 외부기술도입(Buy R&D) 등 성장 자금에 사용할 수 있으며, 차입금 상환용으로는 이용할 수 없다.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는 구주거래가 아닌 코스닥 기업의 신규자금 조달을 지원하며, 기업 입장에서는 장기 자금을 조달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본시장 유관기관은 이번 사업의 성과 및 투자집행 속도와 향후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향후 2차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2차 사업에는 잔여 재원 500억 원을 활용해 1000억 원 규모 펀드를 추가로 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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