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이달 8일부터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에 대해 종합검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검사인원 18명이 이달 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7영업일간 투입돼 증권사 업무 전반을 들여다본다.
금감원은 한국투자증권 종합검사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의혹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종합검사는 그동안 중복적인 부문검사를 받았던 초대형 투자은행(IB)에 대해 수검부담을 완화하고 업무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사하기 위해 연초에 계획됐던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의혹과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던 2016년 당시 공동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 NH투자증권, JP모건, 크레디트스위스(CS) 등 5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대표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