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아가방앤컴퍼니)
아가방앤컴퍼니가 유해물질이 검출된 아동복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환불 조치한다.
아가방앤컴퍼니는 4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브랜드 '디어베이비'의 쥬디 맨투맨 티셔츠의 뒷면 단추 부분이 납 함유량 기준치(90mg/kg 이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해당 제품을 전체 환불 또는 교환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안전기준보다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된 어린이·유아용품 등 60개 제품에 대해 리콜명령을 내린데 따른 조치다.
3일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3∼4월 어린이·유아용품, 가정용 전기용품 등 48개 품목, 1418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진행했고, 조사결과 아가방앤 컴퍼니의 '쥬대 맨투맨티셔츠'에서 납 함유량이 기준치의 10.6배나 초과하는 성분이 검출됐다.
아가방앤컴퍼니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대해 현재 온오프라인 전체 유통망을 통해 판매를 중지한 상태이며, 제품 구매 고객은 전국 매장에서 환불 또는 교환을 받을 수 있다.
업체 측은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향후 제품 품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고 양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