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이낙연 총리가 세종시 조치원대동초등학교를 방문, 어린이의 질문을 듣고 있다.(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총리가 아닌 다른 꿈에 대해 4일 “우리보다 더 어려운 나라에 가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은 꿈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이날 세종시 조치원읍에 있는 대동초등학교를 방문해 한 학생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 지금 받고 싶은 칭찬은 무엇이며 총리로서 지난 1년간 앞으로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일 잘하는 총리라는 칭찬을 받고 싶다”며 “이제 1년이 지났으니 이제 국민께 약속드린 것들이 실현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좋은 점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커가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어린 시절 경험에 비춰보면, 초등학교 교사는 자부심을 느껴도 된다”라며 “(내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부모님과 초등학교 은사님으로, 은사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 것”이라고 소회했다.
이날 이 총리는 운동회가 열리고 있는학교 운동장에서 학부모와 학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응원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