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 아파트값이 강남구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2008년 현재 강남구 아파트값을 100%로 하고 서울 아파트값(3.3㎡당) 수준을 조사한 결과 50.8%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를 기준으로 잡은 것은 서울에서 3.3㎡당 아파트값이 가장 비싸기 때문이다. 권역별로는 강남권(강남,강동,서초,송파구)이 79.5%로 가장 높았다. 용산이 포함된 도심권(7개구)은 48.7%, 강서권(7개구)은 42.6%로 조사됐다.
강남구 아파트값 대비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강북권(7개구)으로 30.9%로 나타났다. 그러나 강북권은 2007년 27.3%에서 30.9%로 3.6%P 올라 4개 권역 중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닥터아파트 이영호팀장은 "이같은 현상은 최근 아파트값이 남저북고 현상을 보이면서 아파트값 차이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