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회계 논란에 휩싸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이 사흘간 8조5000억 원이 증발했다. 주가는 26.33% 급락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특별감리 결과 회계처리 위반이 있었던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이후 주가는 급락했다.
금감원 발표 다음 날인 지난 2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개장하자마자 주가가 급락해 전 거래일보다 17.21%(8만4000원) 내린 40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루 시가총액 5조6000억 원이 사라졌다.
하락세는 계속 이어져 3일 주가는 전일 보다 3.47%(1만4000원) 떨어졌고, 4일은 전일 대비 7.82%(3만500원) 하락한 종가 35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금감원의 발표 전인 48만8000원보다 12만9000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