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연(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다만, 언제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1~2타차에 7명의 선수가 몰려 있는데다 전우리(21ㆍ넵스)처럼 하루에 6타를 줄이는 선수가 있기 때문에 우승자를 에측하기가 쉽지 않다.
장수연은 5일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파71ㆍ6383야드)애서 열린 KLPGA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도 합계 4언더파 138타를 쳐 공동 2위 백규정(23ㆍSK네트웍스), 박결(22ㆍ삼일제약)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장수연은 국내에서 열린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연속 컷오프를 당했다.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브루나이에서 열린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에서 7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지난해 9월 이수그룹 제39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8개월만의 우승도전이다.
올 시즌 5개 대회에서 모두 컷오프를 당한 백규정은 이번 대회에서 아이언과 퍼트가 살아나면서 그동안 부진을 씻고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전우리는 보기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합계 2언더파 140타로 전날 공동 49위에서 공동 4위로 껑충 뛰었고, ‘슈퍼루키’ 최혜진(19ㆍ롯데)도 전날 부진을 씻고 이날 5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140타로 전날보다 27계단이나 상승했다.
▲최혜진(사진=KLPGA 박준석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