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벙커샷을 하고 있다.(사진=PGA)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70만 달러)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순위변동이 컸다.
스타플레이어들이 약진했다. 베테랑 필 미켈슨(48ㆍ미국)이 7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5타를 줄였다.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는 우승권에서 멀어지긴했지만 언더파를 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제이슨 데이(호주)가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ㆍ755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닉 와트니(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데이는 올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했다.
미켈슨은 노익장을 과시하며 이날 보기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로 7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10위에 올랐다.
2010년과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매킬로이는 이날 5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 210타로 전날보다 32계단이나 상승한 공동 16위에 랭크됐다.
타이거 우즈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언더파 212타로 전날보다 순위를 17계단이나 끌어 올려 세계골프랭킹 1위를 노리는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31위를 마크했다. 우즈는 이날 샷은 좋았으나 퍼트(31개)가 말썽을 부렸다.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3라운드에 진출한 안병훈(27ㆍCJ대한통운)은 이븐파 213타로 공동 40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