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장관 인니 방문…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설립 등 해양수산 분야 협력 강화

입력 2018-05-08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영춘<사진> 해양수산부 장관이 8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해양수산 분야 협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조속히 이행하고 양국 간 해양수산 분야 협력사업 진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측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한-인도네시아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해양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설립 이행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이번 방문길에서 루훗(Luhut Binsar Pandjaitan) 해양조정부 장관(부총리급)과의 면담을 통해 해양에너지, 해양플랜트 해체사업, 해저광물 등 협력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양조정부는 해양수산부, 관광부, 교통부, 에너지광물자원부 등 산하 4개 부처 간 정책조정 및 관리 감독, 해양분야 정책의 개발, 계획, 정책집행의 일관성 유지 및 조정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합의한 ‘한-인도네시아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설립 이행협정’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운영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는 올해 8월 중에 인도네시아에 설립될 예정이며 인도네시아 주변해역 항로 공동탐사, 기후환경생태계 변화 등의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양국이 매년 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센터 운영과 공동연구과제 선정·수행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 김 장관은 수지 뿌지아스뚜띠(Susi Pudjiastuti) 해수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국제 이슈인 해양쓰레기 관리를 비롯해 불법어업 근절 등 수산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인도네시아는 해양쓰레기로 인한 관광피해, 환경훼손 등을 줄이기 위해 관리방안을 고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해양쓰레기 관리에 대한 기술교류 및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

김 장관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나라 해운·물류 및 수산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고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듣고 지원방안 등을 함께 고민할 계획이다.

김영춘 장관은 “아세안의 핵심 파트너 국가인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 신(新)남방정책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44,000
    • -1.43%
    • 이더리움
    • 4,624,000
    • -2.32%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0.43%
    • 리플
    • 1,954
    • -3.51%
    • 솔라나
    • 346,800
    • -2.28%
    • 에이다
    • 1,386
    • -4.87%
    • 이오스
    • 1,149
    • +8.29%
    • 트론
    • 287
    • -2.05%
    • 스텔라루멘
    • 787
    • +16.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50
    • -1.93%
    • 체인링크
    • 24,090
    • -0.33%
    • 샌드박스
    • 834
    • +4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