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신안 염전노예 사건, 가족 부양 포기해 다시 염전行…"31명은 행방 알 수 없어"

입력 2018-05-06 14: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BS 방송 캡처)
(출처=SBS 방송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 신안 염전 노예 사건이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14년 신안 염전노예 사건, 그 후가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4년이 지난 지금, 가해자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았으며 피해자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알아봤다.

그러나 피해자 중 일부는 가족이 부양을 포기해 염전으로 돌아갔거나, 일부는 노숙인으로 살아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63명 중 31명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또한 재판부는 대부분의 염주들에게 집행유예와 같은 가벼운 처벌만 내렸고, 지차체는 염전 노예 사건 피해자들에게 소송 비용을 청구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염전으로 돌아간 피해자 중 한 명의 소재를 파악해 그에게 근황을 물었다. 경찰은 취재진에게 해당 염전을 안내한 뒤 빠르게 자리를 떠났고, 염주는 제작진의 카메라를 보자 화를 냈다.

그곳에서 만난 한 염부는 "지금은 좋다. 잘해준다"라고 말해 씁쓸함을 자아냈다.

허주현 전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 소장은 "지역사회에서 이 사람들의 안전망이 되지 못하면 일시적으로는 거기서 구제돼서 나오지만 다시 돌아갈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365,000
    • -0.52%
    • 이더리움
    • 4,064,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498,900
    • -1.6%
    • 리플
    • 4,111
    • -2.4%
    • 솔라나
    • 287,000
    • -1.68%
    • 에이다
    • 1,166
    • -1.69%
    • 이오스
    • 959
    • -2.84%
    • 트론
    • 366
    • +2.81%
    • 스텔라루멘
    • 520
    • -2.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50
    • +0.76%
    • 체인링크
    • 28,500
    • -0.31%
    • 샌드박스
    • 593
    • -1.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