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닥 테크놀로지(Hdac Technology AG)는 자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Hdac 메인넷(Main Net)을 이달 중 오픈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3월 스위스 금융당국인 FINMA에 Hdac기술과 향후 계획 관련 답변을 제출했고, 현재 심의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메인넷이란 기존 블록체인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자체 블록체인을 구성하고 별도의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더리움, 퀀텀, 네오 등 대표적인 블록체인이 자체 메인넷을 공개해 운영하고 있다.
에이치닥은 메인넷에 기존 퍼블릭 블록체인 특성(인증, 분산, 거래부인방지 등)을 담아내고, 사물인터넷(IoT)와 융합을 통해 건설, 중공업, 유통 등 산업 특화 기능을 추가한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충분한 노드를 구성했고 테스트넷을 통한 반복 검증 절차를 거쳐 메인넷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치닥 테크놀로지 창립자인 정대선 사장은 현대BS&C와 현대페이를 통해 기업 및 기관의 독자적인 블록체인 운영을 위한 프라이빗 블록체인(Private Blockchain)을 Hdac (에이치닥)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개발하고 있다.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 간 연계가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