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업계최초 AI기반 고객관리 시스템 도입

입력 2018-05-0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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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이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을 확대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4월부터 고객관계관리(CRM)을 AI 기반 모형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1월 AI기반 대출심사모형(CSS)을 신규대출상품에 적용한 데 이어 기존고객 관리에도 AI를 활용하는 것이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최고금리 인하에 따라 업계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기존 우량고객의 이탈방지 관리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CRM은 AI를 통해 기존고객의 한도, 금리 민감도 및 이탈 가능성 등을 측정한다. 고객유형에 따라 추가한도를 재산출해 금리인하를 결정하도록 설계됐다. 정상적인 거래고객이 심사 및 한도 등에서 우대를 받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OK저축은행은 지난 1년간 신용평가전문기관 ‘NICE 평가정보’, AI전문 컨설팅 업체 ‘페니로이스’ 등과 함께 AI 기반의 평가모형 및 전략을 구성해왔다.

이규만 OK저축은행 심사기획실 실장은 “신규고객의 심사를 위한 평가시스템과 기존고객의 관리를 위한 평가시스템 모두 AI기반으로 구축해 전체적인 대출심사 프로세스 개선이 모두 완비됐다”며 “상환능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고객들은 제1금융권에서 받을 수 있는 한도만큼 대출이 가능하며 저축은행 대출금리 가이드체계에 맞춰진 낮은 금리로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은 이번 시스템을 마케팅, 세일즈, 서비스 등 모든 기존고객관리 분야에 적용하고 고객 개인별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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