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우리금융 주도의 메가뱅크(여러 국책 금융회사들을 합쳐서 만드는 초대형 은행)안이 발표되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2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일대비 5.59%(1000원)오른 1만8900원으로 연일 상승세를 이거가고 있다.
같은시간 기업은행은 전일대비 1100원(7.26%)오른 1만6250원이며, 대우증권은 전일대비 800원(3.56%)오른 2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가뱅크는 여러 국책 금융회사들을 협쳐 만든 초대형 민영화 은행으로 지난 1일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대우증권을 인수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메가뱅크론이 다시 재기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 업계 전문가는 "정부가 메가뱅크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은 이들 은행에 대한 민영화를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민간이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부문을 정부가 굳이 나서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