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GM 정상화 방안 확정 전망

입력 2018-05-08 1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동연 부총리 주재 산업경쟁력강화 장관회의 개최…최종 실사 보고 LOC 발급 예정

정부가 이달 10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한국GM 경영정상화 방안을 확정할 전망이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은행과 관계부처는 한국GM 경영정상화 최종합의 내용을 보고하고 확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한국GM에 대한 최종 실사 결과를 확인 뒤 GM에 법적 구속력이 있는 금융제공확약서(LOC)를 발급할 예정이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달 26일 한국 GM에 70억 5000만 달러(약 7조6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고 생산시설 10년 이상 유지와 산업은행의 비토권 유지 등의 내용을 담은 경영정상화방안에 대해 GM과 조건부 합의했다. 산업은행은 이후 정부의 추인을 받아 GM에 조건부 LOC를 발급했다.

조건부 합의안의 내용은 한국GM에 대한 총 투입 자금 70억 5000만 달러 중 GM은 63억 달러(6조8000억원), 산업은행은 7억5000만 달러(8100억원)를 각각 부담하는 것이다. GM은 조건부 합의 당시 신차 배정 등으로 한국GM의 생산시설을 10년 이상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산업은행이 GM의 한국시장 철수를 막을 비토권도 주주 간 계약서에 넣기로 했다. 이는 정부·산업은행의 동의 없이 GM이 한국시장을 떠날 수 없는 효과가 있다. 한국GM 정관상 주주총회 특별결의사항에 대한 비토권도 유지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김 부총리는 이달 2일 기자들과 만나 “한국GM은 노사간 임단협이 타결되고, 지난달 26일 조건부 합의했다”며 “최종 실사결과를 토대로 구속력 있는 협약 체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57,000
    • +2.85%
    • 이더리움
    • 2,819,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486,100
    • -0.23%
    • 리플
    • 3,542
    • +4.76%
    • 솔라나
    • 198,500
    • +7.41%
    • 에이다
    • 1,103
    • +5.55%
    • 이오스
    • 738
    • -0.67%
    • 트론
    • 328
    • -1.5%
    • 스텔라루멘
    • 408
    • +0.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30
    • +0.18%
    • 체인링크
    • 20,310
    • +3.25%
    • 샌드박스
    • 416
    • +1.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