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 업계 전통적인 비수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CJ프레시웨이는 9일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58억 원으로 13.6% 늘었고 순이익은 17억 원으로 182.3%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업계 특성상 1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인 데다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외식업 경기 회복세가 더딘 가운데서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이어간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1분기에 주력사업인 식자재 유통부문과 단체급식 부문 모두 차별화된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고객을 잇달아 유치하면서 매출 성장이 이익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사업 부문별로 식자재 유통부문은 인큐베이팅, 맞춤형 식자재 공급 등 차별화된 영업력을 바탕으로 신규 거래처가 전년동기 대비 약 21% 증가했으며, 기존 고객에 대한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554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단체급식 부문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견고한 신규 수주실적을 기반으로 주요 고객사에 대한 재계약을 이뤄내 지난해보다 12% 이상 증가한 84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글로벌 부문 및 송림푸드 등 기타 사업부문 역시 베트남 축육·미국 수산물 내수유통 확대와 제3공장 가동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보다 54억 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