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3은 전남 나주 해피니스 컨트리클럽(파72ㆍ6448야드) 열린 KLPGA 2018 송학건설 해피니스CC 드림투어(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6000만원)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정상에 올랐다.
드림투어 개인통산 3승째다.
지난 군산CC 드림투어 2차전에서 우승한 김도연3는 드림투어 시즌 첫 다승자이기도 하다. 김도연3는 “생각지 못한 우승이라 얼떨떨하다. 지난 우승 때는 연장 5번째 홀까지 가서 너무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연장 없이 바로 우승을 해서 더 기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대회 코스는 전장이 긴 편이고 그린이 무척 어려워서 정규투어와 느낌이 비슷하다. 지난 시즌에 정규투어를 경험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2013년 7월에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김도연은 2016 군산CC컵 드림투어 3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는 정규투어에서 활동했다.
올 시즌 최대 상금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상금 6000만 원을 획득한 김도연3는 누적 총상금 약 8300만원으로 상금랭킹 3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2위 이가영(19ㆍNH투자증권)과의 상금 격차는 약 4500만 원이다.
양호정(25)과 김현지3(20), 신다빈(25), 이승연(20ㆍ휴온스)이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고, 정지민2(22)와 박현경(18ㆍ하나금융그룹)이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SBS골프는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