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은퇴하는 '한국 빙상 간판' 박승희 선수는?

입력 2018-05-1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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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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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 3번 출전해 5개의 메달을 딴 한국 빙상 간판 박승희 선수(26)가 은퇴한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10일 오후 5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HS VILLE에서 스포츠토토빙상단 소속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승희 선수의 공식 은퇴식을 진행한다.

박승희는 여자 선수 최초로 올림픽 쇼트트랙 전 종목 메달을 석권한 선수다. 박승희 선수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게 쇼트트랙 1000m와 1500m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쇼트트랙 10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500m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특히 500m 결승에서는 두 번이나 넘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동메달을 차지해 화제가 됐다.

또, 박승희 선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종목을 바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발탁돼 1000m 경기에 출전했다. 이로써 박승희 선수는 한국 빙상 사상 최초로 두 종목에서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이날 은퇴식에서는 케이토토에서 준비한 감사패와 격려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박승희 선수는 은퇴 후 패션 디자이너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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