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일 현물환 상승에 따른 선반영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는 큰 변화가 없었다. 다만 서부텍사스중질유(WTI)가 공급부족 우려에 71달러까지 치솟으면서 뉴욕증시는 상승했고, 미국채 금리는 2주일만에 3%대로 다시 올라섰다.
9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8.8/1079.0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7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080.9원) 대비 1.3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9.74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851달러를, 달러·위안은 6.3659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