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메가 브랜드 성장 가능...목표가↑-NH투자증권

입력 2018-05-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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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0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가 중장기적으로 메가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부문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219%, 426% 증가한 2000억 원과 3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비디비치 매출액은 1400억 원으로 지난해 229억 원보다 511%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1~2월 누적으로 100억 원을 돌파했으며, 3월과 4월에는 각각 월 매출 130억 원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딥디크’, ‘산타마리아노벨라’, ‘라페르바’, ‘바이레도’ 등 수입 화장품 브랜드가 시코르 출점 효과 등으로 연 매출 600억 원을 달성해 지난해 400억 원 대비 5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디비치의 브랙드력 및 상품력 상승으로 립스틱, 쿠션 등 일반 색조 아이템까지 히트 상품이 확산되면 중장기적으로 매출액 3000억 원 이상의 메가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 높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비디비치는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스킨 일루미네이션’과 ‘하이드라 인텐스 오버나이트 마스크’ 히트로 중국 내 색조화장품 인지도 5위까지 올라서는 등 브랜드력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회사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와의 협업으로 니치색조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며 상품력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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