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농협은행장, 베트남·미얀마 찾아 新남방 현장경영 박차

입력 2018-05-10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농협은행 이대훈 은행장(가운데)이 미얀마 빈곤층 거주지역 내 Myot Oo Monastic 초등학교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이대훈 은행장(가운데)이 미얀마 빈곤층 거주지역 내 Myot Oo Monastic 초등학교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 NH농협은행

이대훈 농협은행장이 ADB(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참석 후 동남아 현장 경영에 집중하며 신남방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행장은 4일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ADB(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참석 이후 베트남과 미얀마를 방문해 현장경영을 펼쳤다. 현지 정부·유관기관과의 사업협력을 통해 농협은행만의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사업영역 확대를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 행장은 9일 오전 농협파이낸스미얀마(MFI)의 영업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농협은행의 최초 해외 현지법인인 농협파이낸스미얀마는 현재 총 9개의 영업점을 운영 중이며, 사업 1년여 만에 3만 명에 달하는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는 현재 중점 영업을 펼치고 있는 양곤을 넘어, 미얀마 최대 곡창지대인 에야와디주(州) 진출을 통해 사업영역과 고객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1월 농협금융지주와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현지 재계 1위 투(HTOO) 그룹 및 계열사 AGD뱅크 주요 경영진과도 만나 모바일·송금사업·농업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행장은 “현지 정부·유관기관과의 사업협력을 통해 농협은행만의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농협파이낸스미얀마의 사업영역 확대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이 행장은 6일부터 9일까지는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했다. 이 행장은 8일 베트남 중앙은행을 방문해 농협은행 하노이 지점의 영업기금 증액과 지점 추가 개설에 대한 당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의 외국계 은행 인가를 담당하는 응웬 동 띠엔 (Nguyen Dong Tien) 부총재는 농협은행의 농업금융과 정책금융 역량에 관심을 표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7일 오후에는 농협은행과 MOU를 체결한 베트남 최대 국영은행인 Agri Bank(농업농촌발전은행) 팜득안(Pham Duc An) 부회장 및 띠엣 반 타인(Tiet Van Thanh) 은행장 등을 만나 진행 중인 사업 추진 성과를 점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216,000
    • -0.05%
    • 이더리움
    • 4,791,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529,000
    • -0.09%
    • 리플
    • 659
    • -0.9%
    • 솔라나
    • 195,400
    • +1.77%
    • 에이다
    • 536
    • -1.83%
    • 이오스
    • 818
    • +0.74%
    • 트론
    • 174
    • -0.57%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1.66%
    • 체인링크
    • 19,510
    • -1.46%
    • 샌드박스
    • 472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