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전체 신규 상가분양 물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치는 등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상가 분양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상가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68곳 2791개 점포, 437,619㎡가 신규 상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작년 1분기 111곳 6161개 점포, 827,726㎡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상가별 분양물량은 근린상가가 지난해 68곳 487,610.9㎡에서 올 1분기에는 52곳 366,280.77㎡로 연면적에서 약 25% 감소했고, 주상복합 상가는 153,352.23㎡에서 23,581.64㎡로 85% 급감했다.
반면 단지 내 상가는 분양 상가 수는 20곳에서 8곳으로 줄었지만 분양면적은 19,510.70㎡에서 21,571.55㎡로 약 10% 증가했다.
상가114 권혁춘 팀장은 “당분간 큰 폭의 증가는 어려울 것”이라며 “올 하반기로 예상되는 판교신도시 상가분양이 본격화되면 다소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