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용량 낮춘 아세트아미노펜 서방정 출시…'과다복용 위험' 방지

입력 2018-05-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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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은 해열진통소염제 타세놀이알서방정 325㎎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아세트아미노펜 서방정은 함량이 650㎎이지만 최근 아세트아미노펜 과다복용에 따른 간독성 문제가 이슈화됐다. 이는 서방정 제제라는 특성상 약효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착각할 수 있어 적정 용량보다 과다하게 복용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시된 부광약품의 타세놀이알서방정 325㎎은 이러한 과다복용 위험을 크게 낮춘 제제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주로 처방되는 아세트아미노펜 서방정은 주로 650㎎이고 이중 서방정이라는 특성 상 분할 후 정상적인 약물의 특성을 유지하기 어려워 권고 기준에 맞게 저용량을 처방하기 힘들다.

하지만 이번에 부광약품이 출시한 제품은 단위용량이 325㎎이기 때문에 미국 또는 유럽의 권고 단위 용량에도 부합하며 약물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더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 아세트아미노펜 서방정 325㎎ 제제는 타세놀이알서방정을 포함해 2개 제품만 있어 희소성도 있다.

성인 및 12세 이상 소아는 1회 4정을 8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하면 되고 24시간 내 12정을 초과하지 않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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