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하락했다. 미국 소비자물가 지표 부진에 연준(Fed)의 금리인상 속도 가속화 우려가 잦아들었기 때문이다. 미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대비 0.2% 올랐다. 이는 시장 예상치 0.3%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65.1/1065.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7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073.1원) 대비 7.1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9.43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916달러를, 달러·위안은 6.3304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