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사진> 씨가 대학생들을 가르친다. 이달 중순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이하 남예종) 학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라고 10일 학교 측이 밝혔다.
이 씨는 연기예술, 공연예술, 실용음악, 실용무용 등 4개 계열 학생들에게 특강 등의 형식으로 창작정신, 열정, 현장의 생생함을 교육과정에 접목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학장 취임에 앞서 “거저 먹을 생각하지 말라”며 “노력이 바탕이 되어야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누구나 성공을 원하지만, 누구나 노력을 해야만 성공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씨는 춘천교대(중퇴) 출신으로 ‘꿈꾸는 식물’, ‘들개’ 등의 작품에서 탁월한 상상력과 빼어난 언어 연금술로 마니아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는 인기 소설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