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5포인트(+0.55%) 상승한 2477.71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002억 원을, 기관은 1849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4187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정밀(+2.9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건설업(+2.17%) 전기·전자(+2.06%)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1.08%)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그 밖에도 종이·목재(+1.99%) 기계(+1.83%) 금융업(+1.57%)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업(-0.06%)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LED(+4.38%), 전선(+3.55%), 농업(+3.35%), 백화점(+3.08%), 사료(+2.6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10.41%), 정보보안(-0.52%), 태양광(-0.42%), 통신(-0.32%), LBS(-0.12%)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58% 내린 5만13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가 2.38% 오른 23만7000원을 기록했으며, SK(+2.36%), 삼성생명(+2.23%)이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77%), 신한지주(-0.62%), 삼성전자(-0.58%)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조선선재(+27.60%), CS홀딩스(+19.53%), 고려개발(+16.67%)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삼성중공우(-12.94%), 한국유리우(-7.91%), 동부제철우(-5.84%)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대원전선우(+29.93%), 덕성우(+29.9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620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206개 종목이 하락, 5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69원(-0.2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78원(-0.22%), 중국 위안화는 169원(-0.29%)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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