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개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포인트(+1.29%) 상승한 865.9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66억 원을, 기관은 152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09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오락·문화(+2.48%)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사업서비스(+1.69%) 숙박·음식(+1.58%)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부동산(-0.36%)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전기·가스·수도(+1.46%) 광업(+1.44%) 운송(+1.42%)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LED(+4.38%), 전선(+3.55%), 농업(+3.35%), 백화점(+3.08%), 사료(+2.6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10.41%), 정보보안(-0.52%), 태양광(-0.42%), 통신(-0.32%), LBS(-0.12%)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나노스가 16.53% 오른 7050원을 기록했으며, 네이처셀(+9.46%), 스튜디오드래곤(+9.39%)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펄어비스(-8.51%), 에이치엘비(-3.73%), 카카오M(-3.46%)은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루미마이크로(+28.70%), 하이제3호스팩(+24.51%), 나노스(+16.53%)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완리(-71.30%), 펄어비스(-8.51%), KJ프리텍(-6.94%) 등은 하락했다. 유에스티(+29.8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840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311개다. 8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69원(-0.25%)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978원(-0.22%), 중국 위안화는 169원(-0.29%)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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