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올해 영업비용이 예상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연간 이익이 하향조정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5만원에서 7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목표주가까지 상승여력이 46% 정도 남아있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윤효진 연구원은 "신규 브랜드 런칭 등으로 마케팅 비용 집행이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집중될 예정이며, 올해 연간 마케팅비용은 매출액 대비 17% 이상 수준으로 전년대비 비중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윤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실적전망은 매출액은 기존 수준을 유지하되, 영업이익은 전망치대비 8.3% 하향조정한다"며 "이는 마케팅 비용과 지급수수료가 전년대비 각각 12%, 20% 확대된 부분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