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등 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 투자 의무화

입력 2018-05-14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부, EERS 올해부터 시범사업 도입…판매량 비례해 절감목표 부여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공사 등 에너지공급자의 효율향상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 의무화제도(EERS)’를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EERS는 에너지공급자에 에너지 판매량(GWh)과 비례해 에너지 절감목표를 부여하고, 다양한 효율향상 투자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그간 에너지공급자는 에너지이용 합리화법에 따라 효율향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법률적 책임이 있었음에도 판매량 감소를 이유로 효율향상 투자에는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EERS가 시행되면 에너지 절감목표가 설정돼 에너지공급자는 의무적으로 효율향상에 투자해야 한다.

올해 시범사업은 한국전력공사부터 시작된다. 한전의 절감 목표량은 전전년도 전력 판매량의 0.15%다. 한전은 프리미엄 전동기 등 고효율기기 보급 지원을 직접 수행하거나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의 투자대행 등을 통해 절감 목표량을 달성해야 한다.

산업부는 스마트 가전, 제로에너지빌딩 등 새로운 효율향상 투자수단(품목·방식 등)을 발굴하고, 향후 가스·열 분야로 제도를 확산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EERS 도입이 발광다이오드(LED), 인버터 등 제조기업 및 에너지서비스 산업(ESCO)의 성장을 촉진하고, 실적검증 관련 전문인력 등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철 산업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은 “그간의 에너지 효율향상 정책이 기기 제조사, 소비자 등에 집중됐던 반면, 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 의무화제도는 에너지공급자가 주도한다는 점에서 다르다”며 “앞으로 새로운 효율자원을 지속 발굴하고, 이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공사 등 에너지공급자의 효율향상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 의무화제도(EERS)’를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전력공사 사옥 전경.(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공사 등 에너지공급자의 효율향상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 의무화제도(EERS)’를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전력공사 사옥 전경.(뉴시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1~20일 수출 23.5% 증가⋯반도체 134.1%↑
  • “의도는 좋았다”지만…반복되는 규제 참사[규제 만능주의의 그늘上-①]
  • 매출 20조 시대 연 ‘네카오’, 올해 AI 수익화로 진검승부
  • 국민연금·골드만삭스도 담았다…글로벌 기관, 가상자산 투자 확대
  • 美 관세 변수 재점화…코스피 6000 돌파 시험대
  •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13.5% 상승...전세도 5.6% 올라
  • [날씨] "마스크 필수" 강풍에 황사까지…월요일 출근길 체감온도 '뚝'
  • 오늘의 상승종목

  • 02.23 15: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73,000
    • -3.78%
    • 이더리움
    • 2,760,000
    • -4.99%
    • 비트코인 캐시
    • 800,000
    • -4.65%
    • 리플
    • 1,994
    • -4.55%
    • 솔라나
    • 115,700
    • -7.44%
    • 에이다
    • 391
    • -3.22%
    • 트론
    • 423
    • +0%
    • 스텔라루멘
    • 225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90
    • -3.71%
    • 체인링크
    • 12,250
    • -5.7%
    • 샌드박스
    • 118
    • -2.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