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기성용 결장' 스완지, '2부 강등' 확정…기성용, 팬들에 작별 인사 "5년간 감사합니다"

입력 2018-05-14 09:49 수정 2018-05-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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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기성용 인스타그램)
(출처=기성용 인스타그램)

기성용이 결장한 스완지시티가 결국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하며 2부 리그로 강등됐다.

사실상 스완지와 계약이 끝나는 기성용은 그동안 자신을 응원해 준 스완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기성용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5년 동안 스완지 선수로 활약할 수 있었던 것은 대단한 특권이었다. 매 경기마다 항상 우리에게 열정적인 응원을 해 준 스완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개인적으로 최근 2년간 나는 경기장에서 우리의 일관되지 않은 성과에 대해 팬들에게 미안함을 느꼈고, 오늘 일어난 일(2부리그 강등)에 대해 좌절하고 실망했다"고 털어놨다.

기성용은 이어 "나는 스완지가 스완지만의 철학이 있고 팬들이 있기 때문에 더 강해질거라 믿는다. 모든 관계자, 팀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건 큰 기쁨이었다. 미래에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며 스완지에서의 5년에 대한 감사와 작별 인사를 함께 했다.

스완지와 6월 30일까지 계약돼 있는 기성용은 시즌이 끝나 사실상 자유계약신분이 된다. 현재 기성용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C밀란을 비롯해 다수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완지는 14일 영국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EPL'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스토크시티에 1-2로 패하며 8승 9무 21패(승점 33)로 리그 18위를 기록하며 강등을 확정했다. 2011년 웨일스 구단 중 처음으로 EPL에 승격한 지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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