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분기 영업이익 1801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41.3%, 전분기 대비 119.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세전이익은 1801억 원, 당기순이익은 1326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6.9%, 137.5% 늘었다.
이 같은 호실적은 영업 전 부문의 균형 성장이 이뤄진 가운데 자산관리(WM)사업의 경쟁우위를 지속 유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현재 리테일 전체 예탁자산이 195조 원을 기록했으며, 1억 원 이상 개인고객 예탁자산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107조 원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주식중개 활성화로 인한 순수탁수수료가 증가했으며, 펀드와 ELS, 랩 등의 판매호조로 금융상품 예탁자산 증가와 더불어 기업공개(IPO)·인수합병(M&A) 실적 확대로 인한 인수 및 자문수수료 증가 등 전사 각 부문이 고르게 양호한 성과를 시현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