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키즈' 강연재, 자유한국당 노원병 후보로 출마…홍문표 "작년 10월부터 인연 맺었다"

입력 2018-05-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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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키즈'로 불렸던 강연재 변호사가 자유한국당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나선다.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강연재 변호사는 작년 10월부터 한국당과 인연을 맺어 왔다"라며 좋은 쪽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홍문표 사무총장은 15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강연재 변호사가 자유한국당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깜짝 발탁된 데 대해 "강연재 변호사가 지난해 10월께 자유한국당과 몇 가지 인연이 있었다"라며 "우리 정강정책이나 사회적 현안 문제를 토론하고 간담회 하고 하는 자리에 강연재 변호사가 합류해 그런 정책을 논의했다"라고 설명했다.

홍문표 사무총장은 "'안철수 키즈'로 불리다가 왜 자유한국당으로 넘어왔냐 궁금해하는 분들,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내용적으로는 지난해 10월부터 그런 정책적인 문제를 같이 논의해왔고 안철수 대표와의 인연에 있어서도 당(국민의당)에 가보니 자기가 생각했던 어떤 정책적인 문제나 정무적인 일이 하기가 참 어려웠다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강연재 변호사가 '안철수 키즈'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데 대해서도 "부담이 일부 되지만 막상 한국당에 들어온걸 보면 선택 잘했다라는 부분도 상당히 많다. 그런 양면을 봐가면서 조심스럽게 이번에 한국당에서 아주 정치 무대에 등단을 한 것"이라며 "좋은 쪽으로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14일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강연재 법무법인 나우리 변호사를 공천하기로 했다. 강연재 변호사는 19대 대선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중앙선거대책본부 TV토론부단장을 역임했다.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후보로 서울 강동을 선거에 출마했다.

이후 국민의당을 탈당한 강연재 변호사는 올해 1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법률특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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