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픽템] 한국MSD 천식ㆍ알레르기 비염치료제 ‘싱귤레어’

입력 2018-05-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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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을 맞아 꽃가루와 황사, 미세먼지 등 알레르기 물질이 증가하고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이 유발되거나 악화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따라 천식과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까지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복합의약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20주년을 맞은 한국MSD의 경구용 천식치료제 ‘싱귤레어’는 2003년에 코 막힘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알레르기 비염에 대한 적응증이 추가됐다. 특히 소아부터 성인까지 처방되는 싱귤레어는 전문의약품임에도 스테로이드성 의약품에 비해 안전하다고 알려져 천식으로 고생하는 자녀를 가진 부모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제품이다.

실제 싱귤레어는 1998년 FDA 승인 이후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처방되며 200주 이상의 안전성 프로파일 데이터를 갖고 있다. 또 기존 치료제로 잘 조절되지 않은 천식 환자에서도 유효성이 입증됐다. 싱귤레어라는 제품명은 하나(single)와 공기(air)를 합한 이름이다. 즉 한 가지 약물로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을 함께 치료해 숨쉬기를 편하게 한다는 의미다.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은 유발 물질이 같고 숨이 통하는 기도가 코에서 폐까지 연결돼 있어 두 질환이 동시에 생길 가능성이 높아 한꺼번에 치료하는 게 효과적이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절반은 천식을, 천식 환자의 80%는 알레르기 비염을 함께 앓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0년 처음으로 싱귤레어정 10㎎과 츄정 5㎎이 출시된 데 이어 츄정 4㎎과 세립 4㎎이 승인돼 지금까지 국내 알레르기 비염 및 천식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MSD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싱귤레어에 대한 건강보험급여가 확대 적용돼 알레르기 비염의 1차 치료 시에도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알약 말고도 과립형 제제, 씹어먹을 수 있는 타입 등 다양한 제형을 내놓아 약에 대한 어린이의 거부감을 줄인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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