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영정사진, 서현·오노 사토시까지 '충격'…中 예능 제작진 "고의 아니었다" 해명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웨이보 갈무리)

손예진 영정사진을 만들어 사용한 중국의 한 예능 프로그램 측이 해명에 나섰다.

지난 14일 중국 매체 '시나 연예'는 "4월 27일 방영된 중국 망고 TV 예능 '밀실 탈출·임야고택(密室逃脱·暗夜古宅)'에서는 한국과 일본 연예인의 사진을 도용해 영정사진으로 사용했고, 논란이 일자 제작진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 쓰인 사진 중 3장은 손예진이며 1장은 서현, 그리고 2장은 일본의 인기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리더 오노 사토시다.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이 손예진, 서현, 오노 사토시의 사진을 포토샵으로 수정한 뒤, 영정사진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방송 직후 이를 알아본 일부 팬들이 항의하자, 해당 프로그램 측은 11일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히고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제작진 측은 사과문에서 "사용된 사진들은 인터넷상의 사진을 랜덤으로 합성한 후 포토샵을 한 것"이라며 "고의가 아니었다"고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실망감을 더하고 있다.

네티즌은 "소속사 측에서 항의해야 할 듯", "고의성이 다분하다", "몰랐다고 하면 끝나나", "손예진 인기에 찬물을 끼얹는 격"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 망고 TV 예능 '밀실 탈출·임야고택'은 지난 4월 13일에 첫 선을 보였다.

(출처=웨이보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