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안정적인 국제신용등급을 평가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국제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와 S&P(에스앤피)로부터 시중 증권사 최고 신용등급인 ‘A3’, ‘A-’ 등급을 각각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신한금융투자는 국제신용등급 획득으로 글로벌 시장과 IB(투자은행) 비즈니스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국내 증권사 중 무디스와 에스앤피 등 복수의 국제신용평가등급을 보유한 회사는 신한금융투자가 유일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PWM(Private Wealth Management), GIB(글로벌투자금융), GMS(고유자산운용사업) 등으로 대표되는 신한금융그룹의 ‘원신한(One Shinhan)’ 체제의 핵심 자회사로서의 역할과 비중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식한 결과로 풀이된다"라고 해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진출하며, PBS(전담중개업무), 인하우스 헤지펀드 등 신규 비즈니스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내고 있다.
또 PWM, GIB, GMS 등 국내에서 고도화된 매트릭스 조직을 갖추고, 금융그룹 핵심 계열사 차원의 시너지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실제 성과로도 나타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영업이익, 순이익, ROE(자기자본이익률) 등 주요 경영지표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2002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16년 만에최대 분기 순이익을 시현하기도 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와 더불어 신한은행(Aa3), 신한카드(A2), SBJ(A2) 등 신한금융그룹의 주요 자회사들도 무디스로부터 우수한 국제신용등급을 부여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