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저리고 당긴다면, 허리디스크 일수도...

입력 2018-05-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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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광욱 마디척정형외과 원장(신경외과 전문의)
▲사진=진광욱 마디척정형외과 원장(신경외과 전문의)

요추 추간판 탈출증. 다른 이름으로 허리디스크라고 불리는 이 질환은 사고나 부상, 퇴행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상생활 속 부주의 또는 다리를 꼬고 앉거나, 구부정한 자세 등으로 인해 허리디스크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노년층의 퇴행성 허리디스크 질환뿐만 아니라 장시간 앉아있는 청소년과 중장년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허리디스크는 허리 통증으로 시작하여, 엉치와 둔부, 다리와 발가락까지 퍼지는 하지방사통을 보이는데,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요통을 단순한 통증으로 여겨 방치할 경우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것은 물론 하체의 근력이 약화되고 신경이 눌려 저리고 당기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질환이 상당히 심각한 경우에는 하지마비, 대소변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진광욱 마디척정형외과 원장은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허리디스크는 초기인 경우 수술적 치료 외에 비교적 간단한 비수술 치료와 보존적 치료로 통증을 완화하고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

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으로는 신경차단술, 경막외 신경성형술, 풍선확장 신경성형술 등이 있으며, 보존적 치료법은 도수치료와 감압치료, 물리치료 등이 있다.

신경차단술은 통증이 발생하는 신경에 주사를 통해 약을 주입하여 통증 및 염증을 완화하는 방법이며, 경막외신경성형술은 특수 제작된 카테터로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조직에 유착을 박리하고 약물을 투여하는 항염증 치료법이다. 풍선확장 신경성형술은 협착증 등의 좁아진 신경부위를 카테터에 부착된 풍선으로 확장시키고 약물을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진 원장은 “비수술 치료법의 경우 수술치료 보다 치료시간과 입원기간이 짧아 선호되고 있지만, 환자분의 증상에 따라 치료법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숙련된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올바른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리디스크는 치료 후에도 재발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평소에도 환자 본인이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위한 노력과 생활습관 개선에 힘쓰며,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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