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금감원에 "회계 위반 근거 공개하라"

입력 2018-05-15 16: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7일 감리위서 관련 혐의 벗을 것"

분식회계 의혹에 휘말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금융감독원에 '회계처리 규정 위반' 근거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일 홈페이지에 김태한 사장 명의의 '주주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라는 글을 통해 "17일 감리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금융감독원에 '조치사전통지서 근거사실 공개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재 공문에 대한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게시글에서 "2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조치사전통지서'를 받았다"며 "그러나 사전통지서에는 회계처리 규정을 위반했다는 행위의 구체적 근거 및 사실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이 회계처리 규정을 위반했다면서도 이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아 감리위원회 심의에서 정당한 방어권을 행사하는 데 제한이 있다는 것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장이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감원이 회계처리 위반으로 결론 내린 근거를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미 수차례 밝힌 대로, 모든 사안을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했다"면서 "17일 열리는 감리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해 입장을 소명해 관련 혐의를 벗고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13,000
    • -1.18%
    • 이더리움
    • 4,650,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0.64%
    • 리플
    • 1,956
    • -4.77%
    • 솔라나
    • 348,200
    • -2%
    • 에이다
    • 1,402
    • -5.14%
    • 이오스
    • 1,155
    • +8.45%
    • 트론
    • 287
    • -2.38%
    • 스텔라루멘
    • 777
    • +13.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2.48%
    • 체인링크
    • 24,250
    • -0.61%
    • 샌드박스
    • 841
    • +39.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