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34포인트 상승한 649.26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0억원과 96억원 순매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이 137억원 순매수를 나타내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제약, 기계장비업 등이 상승했고,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섬유의류, 화학, 비금속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하나로텔레콤과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다음, 코미팜이 상승했고, 자사주 취득 소식으로 최근 강세를 보였던 NHN은 차익매물이 나오며 3.0% 하락해 엿새만에 하락반전 했다.
테마 종목 중에서는 보성파워텍과 유니슨, 케너넥이 4~6% 오르는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상승했고, 이화전기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제룡산업과 비츠로테크가 각각 4.8%와 6.6% 오르는 등 대북송전관련주가 상승했다.
하나투어와 자유투어, 모두투어가 3~7% 오르는 등 여행관련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어드밴텍이 최근 서울시가 아동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예방사업의 하나로 CCTV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는 소식으로 수혜가 기대되며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반도체는 대만 LED업체 AOT와 백색 LED 특허등록 무효소송에서 대법원 승소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으로 2.9% 올라 이틀 연속 상승했다.
대양제지는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0종목을 포함해 488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해 426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