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12분기 연속 적자…"비수기·유가 상승 영향"

입력 2018-05-15 19: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상선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 1조1120억 원, 영업손실 1701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4.7% 줄었고, 영업손실 규모는 389억 원 커졌다.

현대상선은 2012년 4분기부터 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 저유가 효과로 2015년 1분기 흑자로 돌아섰으나 다시 같은 해 2분기부터 적자를 기록했다. 이후 올해 1분기까지 1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상선은 "1분기는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라며 "선박 공급 증가 및 운임 약세, 연료유 가격상승 등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1분기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98만511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2.2% 증가했지만,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운임 약세로 매출이 축소됐다.

연료유 평균 단가도 작년 1분기보다 약 19% 상승해 영업손실 규모가 커지는 데 영향을 미쳤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계절적 성수기인 2∼3분기로 접어들면서 운임이 오르고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화주 확대와 부산신항 4부두(HPNT) 터미널 운영권 확보로 인한 항만요율인하 등 효과로 수익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84,000
    • -0.18%
    • 이더리움
    • 4,669,000
    • +5.25%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7.26%
    • 리플
    • 1,981
    • +25.78%
    • 솔라나
    • 360,500
    • +5.78%
    • 에이다
    • 1,228
    • +10.83%
    • 이오스
    • 980
    • +8.77%
    • 트론
    • 279
    • +0%
    • 스텔라루멘
    • 405
    • +2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50
    • -10.83%
    • 체인링크
    • 21,150
    • +3.68%
    • 샌드박스
    • 493
    • +4.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