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백천-김주연 부부(출처=KBS2 '1 대 100' 방송캡처)
임백천-김주연 부부가 부부 싸움 비하인드를 전했다.
15일 방송된 KBS2 ‘1대 100’에서는 26년 차 부부 임백천-김주연이 출연해 100명의 도전자들과 함께 5000만 원을 두고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MC 조충현은 “두 분이 대한민국 최초 MC 부부다. 그런데 과거에 부부 싸움 후에 같이 방송을 하신 적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질문을 했다.
이에 김주연은 “그때 같이 교통 안내 방송을 했다. 1부 후에 남편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거다”라며 “그래서 혼자 꾸역꾸역 방송을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임백천은 “생방송이었는데 PD가 얼마나 화가 났겠냐. 얼마 전에 들으니 그 PD가 귀농을 했다고 한다”라며 “아마도 그때 일에 질려서 그런 거 같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