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랩스 자회사 ‘모제림’ 1Q 실적 역대 최대

입력 2018-05-16 08:32 수정 2018-05-1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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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랩스 자회사 모제림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부터는 최근 인수한 4개 자회사 실적이 모두 반영될 예정으로 올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국내 1위 모발이식 병원 ‘모제림성형외과’의 MSO(병원경영지원회사)인 모제림은 올해 1분기 매출 40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모제림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2014년 설립 이후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시현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모제림은 젊은층으로 탈모치료 수요 확대와 여성 헤어라인 교정 수요 증가를 실적 원인으로 꼽았다. 지난 4월 시너지 증대를 위해 프리미엄 탈모제품 전문회사 ‘모제림코스메디’를 종속회사로 편입해 하반기 실적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모제림 외 쇼핑몰 ‘엔비룩’, 바이오 전문기업 ‘엔씨엘바이오’, 데이팅 앱 ‘넥스트매치(아만다)’, ‘엔드리스드림(너랑나랑)’ 등의 자회사 또한 1분기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각각 매출은 32억 원, 8.6억 원, 17억 원, 8.2억 원을 달성했으며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엔씨엘바이오’는 외부 차입금 없이 현금 57억 원을 보유하고 있는 등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매타랩스 관계자는 “4개 자회사 실적은 메타랩스 1분기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2분기부터 연결기준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인수한 모든 회사가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올해 메타랩스 재무구조는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1분기에는 오프라인 패션 부분 구조조정 및 재고정리 등 개선작업으로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2분기 내 오프라인 유통구조를 완전히 정리한 뒤 온라인과 홈쇼핑 채널 중심으로 개편을 마무리하고 나면 3분기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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