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패션 브랜드 GU, 올 가을 국내 상륙…제2의 유니클로 꿈꾼다

입력 2018-05-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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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평 규모로 서울 롯데월드몰에 1호점 오픈

(사진제공=GU)
(사진제공=GU)

일본의 패션 브랜드 지유(GU)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패스트 리테일링 그룹은 브랜드 지유가 올 가을 한국에 첫 선을 보인다고 16일 밝혔다. 1호점은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몰에 오픈한다. 약 1400㎡(420평) 규모의 매장에는 여성, 남성, 아동용 아이템을 다양하게 갖춰 한국의 고객 분들이 자유롭고 즐겁게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유는 유니클로가 속한 패스트 리테일링 그룹의 일원으로, 유니클로처럼 한국 고객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유니클로는 2005년 9월에 한국 1호점을 오픈했으며, 현재 18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유노키 오사무 지유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 시장 진출은 지유의 사업에서도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자유로운 패션, 진심으로 마음에 와닿는 서비스를 한국 고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유는 여성, 남성, 아동용 상품을 갖춘 일본의 패션 브랜드로서 2006년에 탄생했다. 현재 일본에서 약 370개의 점포와 온라인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2013년 상하이 1호점을 시작으로 중국, 홍콩, 대만에서 1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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