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네틱스가 항암제 개발전문기업 웰마커바이오와 대장암 표적항암제의 이익분배형 권리 및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바이오제네틱스는 최근 광동제약 개발본부장 출신 안주훈 대표를 영입해 바이오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바이오제네틱스는 웰마커바이오에서 2017년 범부처 신약개발사업단의 과제로 선정돼 개발 중인 ‘얼비툭스(Erbitux) 저항성 대장암 치료를 위한 선도물질 도출’ 연구 개발에 참여한다.
현재 전임상 후보물질을 도출 중인 동 프로젝트의 비임상(전임상) 준비 및 진행 과정을 지원하고 공유하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대장암 외의 치료적응증의 가능성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대장암 이외의 치료적응증이 확인되면 자사가 이에 따른 우선 협상권을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대장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률 3위에 해당하는 고위험군 질병으로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약 10조 원에 달하며 국내시장은 약 2000억 원 규모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