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금통위 폴]② 전문가별 코멘트

입력 2018-05-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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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에서 연임 임기 시작 후 처음으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기 위해 회의실로 입장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story@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에서 연임 임기 시작 후 처음으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기 위해 회의실로 입장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story@
▲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 = 동결, 소수의견, 7월 인상

한국은행 4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도 의중을 보였고, 이주열 총재도 의중을 내비쳤다. 5월 인상 소수의견 보단 7월 인상시 만장일치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지난해 11월 인상시에도 인상에 반대하는 소수의견이 나오면서 시장금리는 반락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커 보인다. 수출 단가 등이 기저효과로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명목지표도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서다. 최근 금리가 빠르게 오르며 두 차례 인상을 반영하고 있는데 좀 과도하다고 보고 있다.

▲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8월 인상

당초 5월 소수의견 7월 인상을 전망했지만 한번씩 지연되는 것으로 변경한다. 이머징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데다 6월은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한반도 정세에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유동성의 축인 미국이 금리인상을 하고 있고, 글로벌 성장 회복세도 확고하다. 대외 변동성 리스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3% 전후 성장 역시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인상명분은 분명하다고 본다. 또 풀린 유동성을 수습하는 차원에서의 한 번 정도 인상은 부담도 없을 것이다. 다만 연내 한 번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변화나 불확실성이 없는 시기를 택할 것 같다.

▲ 김동원 SK증권 연구원 = 동결, 소수의견, 7월 인상

하반기로 갈수록 국내 경기 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미 정책금리 역전 역시 부담이다.

미국이 6월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7월 수정경제전망에서 한은이 현 수준의 성장전망을 유지한다면 한차례 인상할 수 있다고 본다. 그 이후엔 미국 금리인상 경로와 국내 경기요인을 관찰하며 대응하게 될 것이다.

▲ 김명실 KTB투자증권 연구원 = 동결, 소수의견, 7월 인상

4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3명 정도의 금통위원이 매파적 의견을 낸 것이 확인된 상황이다. 이들 중 한명이 소수의견을 낼 것으로 본다. 임지원 신임 금통위원은 현 상황에서 의견을 낼 것 같지 않다. 최근 물가가 약간 반등함에 따라 물가에 대한 그간의 우려도 해소되고 있다.

최근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3%대로 올라오면서 국내 10년물 금리도 2.8%대로 상승했다. 다만 한은의 금리인상은 올 하반기 한차례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 인상이 이뤄져도 시장 충격은 크지 않을 듯 싶다.

▲ 김지나 IBK투자증권 연구원 = 동결, 소수의견, 7월 인상

경기에 대해서는 낙관적으로 보기 어렵다.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지표도 좋지 않았다. 반면 미국쪽은 워낙 매파적이다. 남북 관계에 대한 기대도 있다.

경기가 좋다기보다는 여력 확보 차원에서의 인상으로 본다. 따라서 인상은 연내 한번으로 예상하고 있다.

▲ 김지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 = 동결, 소수의견, 7월 인상

물가가 조금씩 반등할 조짐이다. 소비자물가는 신선식품 물가를 감안하지 않더라고 5월 1.7%, 6월 1.8%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선식품 물가의 경우 보통 여름엔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6월 물가를 확인하는 7월 정도면 인상이 가능하리라 본다.

관건은 고용이다. 4월 고용도 나빠 연내 인상은 한번으로 끝날 것 같다. 최저임금 1만원을 달성하려면 매년 15%씩 올려야 한다. 이 정책은 크게 후퇴해야 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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