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4일 아이디스에 대해 세계 DVR(Digital video recorder) 시장 성장과 함께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300원을 제시하고 커버리지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전상필 삼성증권 연구원은 "세계 보안용 DVR 시장은 세계 시스템 보안 시장의 성장과 영상저장 기술의 진화에 따른 교체 및 대체 수요 발생으로 인해 2010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고성장 중"이라며 "또한 최근 잇따른 대형범죄 발생으로 CCTV 사용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고, 정보 수집 등 적용범위 또한 확대되고 있어 실제 DVR 시장의 성장은 더욱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아이디스는 DVR 시장에서 국내시장의 30%, 세계시장의 15%를 점유, 지난 10년간 DVR 기술력에 대한 충분한 검증을 거치면서 다수의 세계 대형 고정 거래선을 확보하고 있다"며 "제품의 안정성 및 신뢰성이 생명인 보안용 제품의 특성과 DVR 시장에서의 유지보수 서비스의 중요성 및 보안 시장의 폐쇄성을 감안할 때, 동사의 핵심 경쟁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높은 이익 가시성과 안정적인 재무 구조 보유, 여기에 ▲저가형 DVR 시장 진출 ▲IP 기반의 신제품 출시 ▲통합칩 개발은 향후 동사의 성장을 가속화시키는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