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경제인들이 경제ㆍ인재ㆍ문화교류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는 공동성명을 16일 발표했다.
양국 경제인은 이날 열린 제50회 한일경제인회의에 참석해 △아시아 하나의 경제권 형성 추진 △제3국 공동 진출 확대 △한일 잠재력의 극대화 협력 △한국 취직난·일본 노동력 부족 방재대책 등 양국 사회과제 해결 △한일 청소년 육성·교류의 지속 및 내실화 △도쿄 올림픽 성공개최 협력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국 경제인은 일본의 노동력 부족과 한국의 청년 취업난, 저출산ㆍ고령화사회 대응, 방재대책 등 한일이 직면한 사회 과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원ㆍ인프라 수출 등 제3국에서의 한일 협업을 확대해 한일경제 협력ㆍ교류확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한국 측 단장인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은 폐회인사에서 “다음 50년도 공존과 협력의 틀 속에서 ‘새로운 50년을 창조’해 나간다는데 인식을 같이하는 회의가 됐다”며 “이번 회의에서 양국 경제인들이 인식을 공유한 공동성명의 정신에 입각하여, 한일경제협력 사업들을 착실히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