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4일 LG전자에 대해 핸드폰 호실적과 환율상승으로 시장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호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3만4000에서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신영증권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핸드폰 부문은 제품 퀄리티 향상과 모토로라의 부진, 그리고 환율 상승으로 시장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전례없는 호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해 그는 "글로벌 기준 200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44조7000억원, 2조1000억원으로 이전 추정치 대비 각각 3%, 23% 상향했으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1만2879원으로 종전 대비 21% 상향조정 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핸드폰 부문의 실적은 출하량 2370만대, 영업마진 10%로 예상되며, 생활가전 부문 실적도 일부 우려요인에도 불구하고 5.2%의 양호한 마진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