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 한전 신성장기술본부장(왼쪽 번째부터)과 디페시 파텔 ARM IoT 서비스그룹 대표 등이 원격검침용 계량 칩(SoC) 및 디바이스 관리 솔루션’ 공동 개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전력)
한국전력은 16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영국 ARM과 ‘원격검침용 계량 칩(SoC) 및 디바이스 관리 솔루션’ 공동 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원격검침용 계량 칩(SoC) 및 디바이스 관리 솔루션’은 기존의 원격검침인프라(AMI) 기능을 확장한 보안 및 계량 기능이 강화된 새로운 규격의 스마트 계량기로, 계량기와 무선통신을 통해 계량정보 수집은 물론 실시간 요금제나 쌍방향 전력거래 등 새로운 전력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2021년까지 스마트홈, 통합검침, 수요관리, 분산전원 설비제어, 블록체인을 이용한 전력거래 등을 실증하고 사업모델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디페시 파텔 ARM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그룹 대표는 “25년 이상 SoC 기술 및 확장형 소프트웨어 디바이스 관리 플랫폼 설계에 매진해 온 탄탄한 경험을 바탕으로 ARM는 한전의 AMI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섭 한전 신성장기술본부장은 “SoC 및 디바이스 관리 솔루션은 고객에게 원격검침과 함께 수요관리, 에너지 거래 등 더 많은 에너지 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기술”이라며 “앞으로 한전은 전력망의 디지털 변환과 고객 서비스 개발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확대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