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슈퍼루키’ 최혜진(19ㆍ롯데)이 먽저 웃었다. 같은 소속사 장수연(24)에 완승했다.
최혜진은 16일 춘천 레데나 골프클럽(파72ㆍ631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첫날 64강전 1차리그에서 장수연에게 2홀 남기고 3홀차로 승리했다.
전반에 버디를 2개 골라내 2홀차로 앞선 최혜진은 후반들어 1홀 내주고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2홀을 이겼다.
조 추첨은 영구시드권자, 지난해 상금순위 상위자 15명이 속한 A그룹에서 B, C, D그룹에 속한 선수를 1명씩 추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별 리그는 4인 1조로 구성돼 총 16개의 조로 나눠서 치러진다. 일대일 매치인 만큼 대진운에 따라 다음 라운드 진출의 향방이 갈릴 수 있어 조 추첨 결과에도 벌써부터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대회의 입장권 판매 수익 전액은 ‘두산 골프 꿈나무 장학생’에 후원될 예정이다. 2013년부터 ‘두산 골프 꿈나무 장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주최사는 올해도 입장권(1일권 1만원) 판매 수익금 전액에 자체 지원금을 보태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을 한국 중고등학교 골프연맹에 소속된 10명의 유소년에 전달한다.
㈜두산, 두산인프라코어, 두타몰이 주최하고, SBS 골프가 오후 12시부터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