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 창작민화반 회원들로 구성된 소소회가 전시회를 갖는다.
소소회는 오는 25일부터 6월 3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 내 청련관에서 제8회 소소전 ‘바람의 정원’을 개최, 백선도를 비롯해 어해도, 초충도, 화조도 등 총 60여점의 민화 작품을 선보인다.
‘바람의 정원’은 민화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를 그림을 통해 살펴보고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다.
이번에 중심이 되는 작품은 부채를 그린 백선도다. 단오에 아름다운 부채를 서로 나누며 더위를 이겨내려는 선조들의 풍습을 전시에 담아낸 것.
이번 전시를 총괄하는 조미영 작가는 “단오를 맞아 백선도 부채 작업과 물속의 시원함을 느끼게 해줄 어해도, 봄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화조도 등을 전시한다”며 “이번 전시에는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