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7일 배럴에 대해 래시가드 매출 고성장과 신사업을 통한 카테고리 확장에 따른 실적과 주가의 동반 상승을 기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배럴의 주력 제품군은 래시가드와 테크니컬 라인으로, 지난해 기준 국내 래시가드 시장 내 점유율은 15% 수준으로 1위”라며 “2018년 래시가드 시장 규모는 32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0%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국내 수영복 시장에서 래시가드 비중은 55.6%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59.1%로 늘어날 전망이다. 서핑 인구 증가와 대표적인 해수욕 유양지인 동남아 출국자 증가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이에 따라 워터스포츠 제품군 매출은 지난해 344억 원에서 올해 460억원으로 37.6% 성장이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 초 개시한 실내 수영복 라인은 기존 3개 브랜드가 독과점하고 있는 시장에 젊은 고객층을 앞세워 신규 진입, 매출액 25억 원이 예상된다”면서 “2020년 매출액 63억 원까지 고성장할 것”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5월 중 선블록과 피부 진정팩 등 코스메틱 라인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신사업 매출로 연간 매출 성장이 담보된 상태”라고 설명했다.